▶하록 선장◀ 하물며 아무재료도 없어서 틸라크 북 으로 나는 너른 하 하록 선장 늘을 비상할 것이다.' 그의 에서 최고의 순간이 바로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하록 선장 면 자신의 손에 잡힐 그런 순간이... 하록 선장 제4장 급전직하(急轉直下) 하록 선장 염백위는 차분하게 걸음을 옮겼다. 단사유가 갇힌 지하 뇌옥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벼 하록 선장 웠다. 사사건건 방해가 되어 왔던 단사유를 드디어 처단할 시기가 온 것이다. 하록 선장 그는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다. 하록 선장 자신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남궁서령을 죽이던 단사유의 모습을. 그날의 기억은 그에게 잊지 못할 치욕으로 남아 있었다. 하록 선장 그래도 강호에서 생사집혼 염백위라고 하면 공포의 존재로 각인이 하록 선장 되어 있었다. 하나 그날 그는 단사유의 살인을 눈앞에서 보며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단사유가 남궁서령을 죽이는데도 그가 한 일이 하록 선장 라고는 부하들을 향해 막으라고 소리친 것밖에 없었다. 하록 선장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단 한 발짝도...... 단사유의 기도에 짓눌린 결과였다. 그날의 악몽은 아직도 치욕으로 하록 선장 남아 있었다. 하록 선장 단사유가 스스로 우문현도에게 제압되어 지하 뇌옥에 들어갔을 때 그는 쾌재를 불렀다. 비록 단사유가 어떤 의도를 숨기고 있었다는 사 하록 선장 실을 짐작했지만 지하 뇌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 이다. 하록 선장 "놈, 아마 폐인이 되었을 것이다. 우선 혀를 자르고, 아혈을 제압할 하록 선장 것이다. 네놈이 아무리 떠들고 싶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그런 너를 단숨에 처단할 것이다." 하록 선장 그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떠올랐다. 하록 선장 만인 앞에서 단사유를 처단함으로써 그의 자존심은 복구될 것이다. 물론 단사유는 최대의 치욕 아래 목숨을 잃어야겠지만. 하록 선장 "허나 하찮은 고려인 따위 내 알 바 아니지. 오히려 이제까지 중원 하록 선장 에 분란을 일으킨 죄 백번 죽어 사죄하는 게 삼생의 영광일 터. 하하 하!" 하록 선장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에게 있어 변방의 무인이 중원을 유린 했다는 사실은 치욕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치욕을 갚을 날이 멀지 않 하록 선장 았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기꺼웠다. 하록 선장 지하 뇌옥이 가까워져 왔다. 오룡맹의 관리 하에 있는 지하 뇌옥이었다. 당연히 지하 뇌옥을 관 하록 선장 리하는 자들 역시 오룡맹의 무사들이었다. 외인들은 접근할 수조차 없 고, 당연히 들어갈 수도 없었다. 하록 선장 지하 뇌옥의 외부와 내부는 철저히 분리돼 있어 안에서 일어나는 일 하록 선장 을 밖에서는 알 수 없고, 마찬가지로 안에서는 바깥 사정을 전혀 알 수 없었다. 때문에 철저한 보안 유지가 가능한 곳이었다. 하록 선장 지하 뇌옥의 입구에 도착하자 지키고 있던 무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록 선장 뿐만 아니라 입구 주변에는 삼엄한 예기가 느껴졌다. 비밀리에 숨어서 지하 뇌옥을 감시하는 자들이었다. 하록 선장 '이곳은 맹주님의 치부가 있는 곳. 이 정도의 감시는 당연한 것이 하록 선장 지.' 염백위는 황보군악의 치부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 하록 선장 다. 때문에 금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하록 선장 "별일 없느냐?" 하록 선장 "충-! 아직까지 아무런 조짐도 없습니다." "접근한 자는?" 하록 선장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경비 조장이 자신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누구도 감히 지하 뇌옥의 하록 선장 입구에 접근하지 못했다. 하록 선장 "죄인을 데리고 나올 것이다. 경계에 더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야." "알겠습니다. 충!" 하록 선장 "문 열도록." "넷!" 하록 선장 경비 조장이 대답과 함께 허리에 찬 열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