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뉴스◀ 굳은 얼굴로 말하는 빌란트와 탁자를 점검했다. 그리 신마뉴스 고 숫자도 충분하고 그 전투력도 막강한 부대를 골랐다. 그가 혈마에게 보고했다. 신마뉴스 "그래서 최종으로 혈랑대를 선택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혈 랑대는 무려 고수 백 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전투 부대입니다. 대원 중에 고수가 아닌 자가 없습니다. 특히 혈랑도 진공필이 신마뉴스 바로 혈랑대의 대주입니다." 총관의 보고를 받은 혈마가 만족했다. 신마뉴스 "좋아. 혈랑대라면 무림매에서는 혼자서 상대할 자가 거의 없으니까. 주유성 그놈 혼자라면 혈랑대가 아니라 진공필만으 로도 처리할 수 있겠지. 더구나 혈랑대는 꽤나 은밀히 움직 신마뉴스 이는 놈들이니 들키지도 않겠지." "검성이 직접 나선다면 모를까 다른 자들은 혈랑대에게 걸 신마뉴스 리면 뼈도 못 추립니다. 주유성 그자는 확실히 죽은 목숨입니 다." "하지만 주유성을 지키는 비밀호위들은 어쩌려고? 아직 그 신마뉴스 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잖은가?" "비밀호위의 능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 숫자는 어차피 몇 신마뉴스 명 안 될 것이 뻔합니다. 수가 많다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 을 리 없습니다. 절대로 혈랑대의 상대는 되지 못합니다." 신마뉴스 "좋아. 그럼 주유성 그놈이 무림맹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 아가는 그때를 기다리는 건가?" "언젠가는 집에 갈 놈. 그 순간이 그놈의 제삿날입니다." 신마뉴스 적명자가 자기 방에서 이를 갈았다. "으으, 주유성. 내가 네놈을 가만둘 줄 아느냐? 너는 어떻 게든 없애 버리겠다." 신마뉴스 문득 그는 마해일이 생각났다. 마해일은 사건을 저지르고 청성에 도망가서 처박혀 있었다. 신마뉴스 "마해일 그 자식이 옆에 있었으면 이런 일에 써먹었을 텐 데. 이놈의 자식은 본산에 처박혀 있기나 하고. 제기랄!" 신마뉴스 주유성의 목숨을 노리고 무림의 난다 긴다 하는 양대 세력 이 움직였다. 보통의 무인이라면 수십 번을 죽어도 이상하지 신마뉴스 않을 만큼의 힘이 한 명을 향해 칼을 들었다. 그 시간에 주유성은 무림맹 마당에서 거적때기 위를 뒹굴 신마뉴스 며 햇볕을 쬐고 있었다. 세 명의 아가씨가 그런 주유성의 곁 에서 먹을 것을 먹여주며 놀고 있었다. 신마뉴스 추월이 주유성에게 고기 완자를 내밀며 말했다. "그런데 공자님, 집에 안 가세요?" 주유성이 완자를 씹으며 말했다. 신마뉴스 "쩝쩝. 집? 가야지. 그런데 좀 놀다가. 멀잖아. 여기서 실 컷 놀다가 갈 거야." 신마뉴스 주유성은 당장 움직일 필요성을 못 느꼈다. 먹을 것은 넘치 고 같이 놀아주는 아가씨는 세 명이나 된다. 힘쓰는 일이 필 요할 때는 독원동을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온다. 독원동 혼자 신마뉴스 곤란하다 싶으면 파무준도 있다. 오히려 집에 가면 용돈이 없어서 제대로 먹고 놀지 못한다. '당분간은 여기서 개기자.' 신마뉴스 게으름뱅이 팔자가 상팔자였다. 죽지만 않는다면. 신마뉴스 천하제일포쾌 진고불은 일을 정리하고 황궁으로 복귀했다. 위조화폐 사건은 무척 대형 사건이다. 이런 큰일은 황제에 게 직접 보고해야만 한다. 신마뉴스 진고불은 일개 포쾌가 틀림없다. 그의 직책은 공식적으로 는 말단 포쾌이다. 그리고 그는 포쾌임을 증명하는 패를 가지 신마뉴스 고 다닌다. 그러나 그는 다른 포쾌와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신마뉴스 그는 일단 포쾌이면서도 무림명이 있다. 무림명이 있을 만 큼 고수라는 소리다. 보통 그런 정도의 고수는 말단 포쾌 일 을 하지 않는다. 더 고위직을 받거나 아니면 관직을 그만둔다. 신마뉴스 더구나 그의 무림명은 그냥 흔한 무림명이 아니다. 천하제 일포쾌라는 무림명은 아무에게나 붙을 수 없다. 신마뉴스 '천하제일' 이라고 하는 수식어를 앞에 붙이는 것은 무림 에서도 손가락으로 꼽힐 정도의 고수나 가능한 일이다. 실제 로 그의 무공은 어지간한 마두라고 하더라도 닥치는 대로 잡 신마뉴스 아들일 만큼 강하다. 사람들은 일성이마 다음의 십이왕 중에 그를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신마뉴스 그가 다른 포쾌와 다른 점이 하나 더 있다. 그의 포쾌패는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중원 전체의 포쾌를 다 뒤져